우루과이와 A매치를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클린스만은 27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진행된 우루과이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와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콜롬비아와 비슷한 레벨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남미의 강호다. 그러나 우리도 아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지난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2-2 무승부 기록했다. 전반 손흥민의 두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클린스만은 “아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실수가 몇 가지 있었고 대가를 치렀다. 이제 막 시작한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 아시안컵을 위해 한 걸음씩 준비하고 있다. 지난 경기의 경기력을 계속 이어갔으면한다”며 말을 이었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전술적 변화가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지는 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김진수에 대해서는 “모두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그의 공백에 대처하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기제가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답으로 대신했다. 대체 선발한 설영우에 대해서는 “직접 경기를 봤던 선수이다. 홍명보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기도했다”며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경기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에 대해서는 “어리지만, 재능이 많은 선수다. 한국에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음을 몸소 느꼈다. 앞으로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더 성숙할 것이다. 그 팀 감독을 아는데 아주 좋은 지도자이다. 그 밑에서 성장할 것이고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그러다보면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풀백 기용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같은 강팀을 상대할 때는 수비가 중심이 돼야하고 우리와 비슷하거나 약한 팀과 붙으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전방에 배치할 수 있다”며 상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같이 좋은 팀들을 상대할 때는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한 명이 전방에 나간다면 나머지는 수비에 머물러야한다. 수비수들은 물론이고 수비 미드필더까지 소통하며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파주=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