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가 아쉬운 김하성 “예방주사 맞았다 생각하겠다” [현장인터뷰]

시즌 개막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루수 김하성은 아쉬움을 달랬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즌 개막전 8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다. 3회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이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팀은 2-7로 졌다.

김하성은 개막전에서 4타수 1안타 기록했고, 팀은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개막전에서 4타수 1안타 기록했고, 팀은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도 졌고 실책도 해서 아쉽다.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더 집중하겠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실책 장면은 그답지 못한 수비였다.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경기 초반 비가 쏟아지면서 급하게 그라운드를 정비한 상태였다.

그는 “비도 오고 그러다보니 더 정확하게 정면에서 잡으려고 하다가 실책이 나왔다. 앞으로는 안하도록 할 것”이라며 실책 장면에 대해 말했다.

타석에서는 계속해서 불리한 카운트가 나오며 고전했다. 그는 “계속 카운트 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갔다. 볼로 봤던 공들이 계속 스트라이크가 나왔고 그런 부분에서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라 생각했다”며 타석 내용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이날 불리한 카운트속에서도 계속해서 타구를 만들어냈고, 안타까지 기록했다. 그는 “컨디션은 나쁘지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잰더 보가츠와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잘하는 선수이기에 괜찮다. 경기를 하면서 더 맞춰갈 것이다. 경기전에도 서로 맞춰보고 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개막전을 패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아직 더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는 점은 위안으로 남는다. 그는 “에러도 기록하고 병살도 치고 그래서 기분이 안좋은 하루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고 이제 한 경기라 생각하며 내일도 잘 준비할 것”이라며 남은 경기 분발을 다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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