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대신 김동주 먼저 택한 이승엽 감독 “한국 최고 투수와 맞붙는 것도 좋은 경험” [MK현장]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투수 김동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과 맞상대하는 자체가 김동주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란 게 이 감독의 시선이다.

두산은 4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다. 12일 맞대결이 황사로 취소된 두산은 13일 선발 투수를 김동주로 예고했다. 라울 알칸타라가 원래 일정대로 등판할 수 있었지만, 이 감독은 김동주를 그대로 밀고 나갔다.

김동주는 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 감독은 “김동주 선수가 오늘(13일) 안 던지면 뒤로 많이 밀릴 수 있으니까 순리대로 오늘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상대 선발 투수(안우진)를 크게 고려하진 않았다. 김동주 선수가 투구 컨디션이 좋다. 또 한국 최고 투수와 맞붙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다. 만약 오늘 이긴다면 선발 투수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발 투수 김동주를 향한 믿음을 내비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발 투수 김동주를 향한 믿음을 내비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한편, 두산은 13일 경기에서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지명타자)-로하스(우익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안우진을 상대한다. 허벅지가 불편한 양의지는 이날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간다.

이 감독은 “양의지 선수는 허벅지 상태가 아직 좋지 않아서 지명타자 자리에 넣었다. 김재환 선수가 좌익수, 로하스 선수가 우익수로 들어가면서 이틀 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송승환 선수가 빠지게 됐다. 송승환 선수는 경기 후반에 대타로 활약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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