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폭발+호수비’ SSG 승리 이끈 국가대표 외야수의 공·수 맹활약 [MK잠실]

최지훈이 공, 수 모두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소속팀 SSG랜더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훈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020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지훈은 지난해까지 통산 407경기에서 타율 0.277 16홈런 133타점 75도루를 올린 외야수다. 지난 3월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올 시즌에도 이번 경기 전까지 타율 0.329 5타점 2도루를 기록, SSG의 돌격대장 역할을 잘 해냈다.

26일 원정 LG전에서 SSG의 승리를 이끈 최지훈. 사진=김영구 기자
26일 원정 LG전에서 SSG의 승리를 이끈 최지훈.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경기에서도 최지훈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1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김윤식의 5구를 받아 쳐 좌전 안타를 생산했다. 3회초에는 역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두 번 모두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최지훈은 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을 5회초 털어냈다. 무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최정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한 그는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전 안타를 작렬시킨 최지훈은 8회말에는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팀이 5-3으로 근소히 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 박해민의 우중간 장타성 타구를 전력질주해 잡아냈다. 박해민이 리그를 대표하는 준족이라는 점과 후속타자 홍창기가 곧바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말 그대로 ‘천금’같은 수비였다.

이처럼 최지훈은 말 그대로 이날 경기를 지배했다. 최지훈의 활약을 앞세운 SSG도 LG를 5-4로 누르며 13승 7패를 기록, LG(14승 8패)에 뺏겼던 선두를 하루 만에 탈환하게 됐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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