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악몽같은 일들이 펼쳐졌다.
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도중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를 잃었다.
가르시아는 1회 단 8개의 공만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판 사유는 오른 팔꿈치 불편함.
지난 두 경기 13이닝 3볼넷 1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자리를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부상에 발목 잡혔다.
그의 이탈로 휴스턴은 이틀 연속 선발 투수를 잃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호세 우르퀴디가 어깨에 이상을 느껴 강판됐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두 선수의 동반 이탈로 휴스턴은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시즌 개막전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세 명의 선발이 던질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남은 선발은 프램버 발데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헌터 브라운이 전부다.
공교롭게도 우르퀴디와 가르시아는 모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뛰었다. 이와 관련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대회 출전이) 문제가의 원인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당장 두 선수의 이탈로 생긴 빈자리를 채우는 일이 급해졌다. 2일 경기에서 급하게 구원 등판, 4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끈 브랜든 비엘락은 좋은 대체 후보가 될 수 있다.
40인 명단내 있으면서 트리플A 슈가랜드에 머물고 있는 선수로는 J.P. 프랜스, 포레스트 휘틀리 등이 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