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로서 역할을 달성해 만족스럽다.”
완벽투로 LG 트윈스의 승리를 이끈 우완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소감을 전했다.
플럿코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3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그는 결국 LG가 그대로 승리함에 따라 시즌 5승(무패)째를 올리게 됐다.
말 그대로 완벽한 투구였다. 1회말 2사 후 박민우에게 선제 솔로 아치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2회말 선두타자였던 김주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부터 7회말 마지막 타자인 김주원까지 그가 내보낸 주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물론 수비의 도움도 있었다. 특히 좌익수와 우익수로 각각 출전한 홍창기, 문성주는 이날 호수비를 선보이며 플럿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플럿코는 “오늘 양 팀 모두 좋은 수비를 펼쳤는데, 우리 팀이 승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홍)창기와 (문)성주의 도움이 컸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포수) 박동원과의 호흡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 오늘 초반에 몇 차례 위기가 있었는데 박동원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플럿코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자신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팀이 100% 이긴다는 공식도 이어갔다.
그는 “항상 그렇지만 개인 승리보다는 팀 승리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팀이 이길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 것이 가장 기쁘다”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달성해 만족스럽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주중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17승 11패를 기록한 LG는 4일 임찬규를 내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NC는 이에 맞서 신민혁을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