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하늘...이틀 연속 잠실·부산·대전·창원 4경기 우천 순연 (종합)

야속한 하늘이다. 황금연휴를 강타한 비 소식으로 이틀 연속 잠실·부산·대전·창원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KBO리그 4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잠실야구장(LG트윈스-두산 베어스), 사직야구장(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KT위즈-한화 이글스), 창원NC파크(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4경기가 우천 순연됐다고 발표했다.

가장 먼저 취소가 선언된 경기는 잠실 LG-두산전이었다. 5월 KBO리그 토요일 경기는 오후 5시에 진행되지만, 지상파 중계로 인해 이 경기는 오후 2시에 편성됐다.

쏟아진 비로 이틀 연속 잠실구장을 포함한 4개 구장의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사진(잠실 서울)=이한주 기자
쏟아진 비로 이틀 연속 잠실구장을 포함한 4개 구장의 프로야구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사진(잠실 서울)=이한주 기자

하지만 오전부터 쏟아진 비로 인한 경기장 사정이 발목을 잡았다. 그라운드에는 전날부터 일찌감치 방수포가 덮여있었지만, 워낙 많은 비가 오랫동안 지속됨에 따라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겼고 결국 경기 취소가 선언됐다.

많은 비로 인해 큰 관심이 쏠렸던 부산 사직구장의 삼성과 롯데의 클래식 시리즈도 2경기 연속 비로 연기됐다. 마찬가지로 일찌감치 오전부터 내린 비로 대전 KT-한화전과 창원 KIA-NC전 역시 취소를 피하지 못했다.

4개 구장 경기는 전날인 어린이날에도 우천 순연을 피하지 못했다. 1992년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 이후 무려 31년만에 내려진 어린이날 우천 취소 결정이었다. 6일 경기도 황금연휴의 이틀째 날로 많은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렸으나 결국 순연 결정이 내려졌다. KBO리그 초반 흥행에도 아쉬움이 남게 됐다.

각 팀의 상황에도 변수가 생기게 됐다. 5월 4일에도 예정된 경기가 우천 순연된 바 있었던 롯데-KIA-LG-NC는 내리 3경기를 쉬게 됐고, KT-한화-두산도 2경기 연속 휴식이 확정됐다. 반면 키움과 SSG는 연휴 기간 한 차례도 휴식 없이 7일까지 쭉 3경기를 모두 치르게 됐다.

6일 경기 정상 진행이 예정된 경기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지는 SSG랜더스-키움 히어로즈전이다. 해당 경기는 이틀 연속 단독으로 열린다.

[김원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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