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홈런왕 도전하는 양키스 저지, 최근 6경기서 6홈런 폭발

최근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저지는 1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결승포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저지는 빅리그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난 선수였다. 정규리그에서 0.311의 타율과 62홈런 131타점 133득점을 올리며 양키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홈런과 타점, 득점, 출루율(0.425), 장타율(0.686)은 모두 아메리칸리그(AL) 1위였으며 타율은 AL 2위였다.

양키스 애런 저지는 최근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사진=고홍석 기자
양키스 애런 저지는 최근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사진=고홍석 기자

특히 저지가 쏘아올린 62개의 홈런은 지난 1961년 로저 매리스(당시 양키스)를 넘어선 AL 및 양키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었다.

아울러 저지는 베이브 루스(1927년 60개), 매리스(1961년 61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개·1999년 65개), 새미 소사(1998년 66개·1999년 63개·2001년 64개), 배리 본즈(2001년 73개)에 이어 빅리그 한 시즌 60홈런을 친 6번째 선수로도 기록됐다.

시즌 초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던 저지는 최근 들어 자신의 경기력을 완벽히 찾았다. 이날도 결승포를 가동하며 양키스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최근 6경기 6홈런의 무시무시한 페이스다.

저지의 방망이는 1회초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글로이버 토레스의 좌전안타로 연결된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의 3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저지의 시즌 12호포. 저지는 이 홈런으로 루이스 루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함께 AL 홈런 공동 2위에 오르게 됐다. 선두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13개)와는 불과 1개 차다.

3회초 좌익수 직선타로 돌아선 저지는 6회초 들어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베리오스의 3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작렬시킨 것. 아쉽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이번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그는 7회초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 같은 저지의 활약을 앞세운 양키스는 토론토를 4-2로 꺾고 26승 20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25승 19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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