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영웅들 5선발로 자리 잡다…“효율적인 투구 보여줘” 33세 우완 향한 수장의 찬사 [MK현장]

“제구도 그렇고, 상대 팀 타선을 맞춰 잡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키움 히어로즈를 이끄는 홍원기 감독은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전날 호투를 펼친 투수 정찬헌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정찬헌은 전날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가져왔다. 정찬헌의 호투를 앞세운 키움은 3-1 승리를 가져왔다. 2연승에 성공했다.

홍원기 감독이 정찬헌에게 아낌 없는 칭찬을 보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홍원기 감독이 정찬헌에게 아낌 없는 칭찬을 보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 5일 SSG 랜더스전과 11일 LG 트윈스전에서 각 6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정찬헌이었기에, 이번 승리는 의미가 있었다. 동생들도 정찬헌에게 물을 뿌리며 축하해 줬다.

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지만, 시범경기가 끝날 때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3월말 키움과 손을 잡고, 다시 시작하게 된 정찬헌의 출발은 좋다. 올 시즌 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3.27이다. 17일 두산 베어스전 4이닝 6실점을 기록해서 그렇지, 그 외 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시즌 첫 번째, 두 번째 등판이 워낙 좋았다. 6회 고비가 있었지만 이정후의 수비 도움을 받았다. 제구도 그렇고 상대 팀 타선을 맞춰 잡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라고 칭찬했다.

정찬헌은 이제 28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 맞춰 등판할 예정이다. 주 2회 선발 등판은 신인 시절 이후 처음이라고.

홍원기 감독은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다. 선발 투수의 한 축으로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아야 팀을 운영할 수 있다. 일요일도 정상적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주말 마지막 경기다. 만약 흔들린다면 불펜을 일찍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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