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릿 콜 상대 볼넷에 안타...추격전 주도 [MK현장]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껄끄러운 투수 상대로 잘 싸웠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6번 3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3득점 2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2로 올랐지만, 팀은 7-10으로 지면서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상대 선발 게릿 콜 상대로 잘 싸웠다. 두 차례 출루해 모두 득점했다.

김하성은 팀의 추격전을 주도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팀의 추격전을 주도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2회 볼넷 출루 이후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호세 아조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아조카는 중견수와 포수의 연이은 송구 실책 덕분에 추가 진루하며 홈까지 들어왔다.

7회에는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콜의 커브를 가볍게 쳐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콜은 이 승부를 끝으로 내려갔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아조카의 야수선택으로 득점했다.

김하성의 타격 내용에서 알 수 있듯,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이 모두 고전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3회 무더기 안타를 얻어맞으며 강판됐다. 2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7실점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 콜은 다르빗슈보다 오래 버텼지만, 그역시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7회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데 이어 잔류 주자였던 김하성을 다음 투수가 들여보내며 실점이 늘어났다. 최종 성적 6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볼넷 9탈삼진 6실점(5자책) 기록했다.

3회 7실점하며 3-8로 끌려간 샌디에이고는 7회 3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좁혔다. 9회에도 점수를 냈다. 김하성이 9회 선두타자로 출전, 볼넷 출루 이후 진루타와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지만, 팀은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선발 다르빗슈의 부진은 아쉬웠으나 불펜들은 선전했다. 드루 칼튼을 시작으로 도밍고 타피아, 브렌트 허니웰이 4회부터 7회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막아냈다. 허니웰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해리슨 베이더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비롯해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2점을 더 허용했다.

양키스 1루수 앤소니 리조는 6회초 수비 도중 1루 주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태그하는 과정에서 충돌 후 다음 이닝에 교체됐다. 양키스 구단은 태그 과정에서 목을 다쳤으며,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뉴욕(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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