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24·피츠버그)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11경기 연속 출루행진도 중단됐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의 흐름이 끊긴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5에서 0.269(145타수 39안타)까지 떨어졌다. 동시에 볼넷 등도 얻어내지 못하면서 11경기 연속으로 이어왔던 출루 기록도 중단됐다.
가장 먼저 배지환은 1-1로 맞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초에는 다시 이닝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2-1로 앞선 상황 세 번째 타석도 범타였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2루수 땅볼을 당했다. 이어 9회 초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날 투수진이 단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전날 대패를 설욕하는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피츠버그는 27승 27패로 승률 5할을 맞추고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28승 26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피츠버그 타선에선 코너 조가 1회 초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고, 로돌포 카스트로가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요한 오비에는 4.1이닝 1실점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불펜투수들이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