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의 36세이브는 깼으면 좋겠다.”
김원형 감독이 지휘하는 SSG 랜더스는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가진다.
전날 9회 등판한 마무리 서진용은 3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리그 18세이브를 달성했다. 서진용은 올 시즌 23경기 1승 18세이브 평균자책 0.77로 맹활약하고 있다. 블론세이브도 없다.
서진용의 세이브 페이스는 역대급이다. 이제 시즌 1/3이 지난 시점에서 18세이브를 달성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오승환이 세운 47세이브를 충분히 깰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경험치가 쌓였다. 이제는 확실한 팀의 마무리라는 것을 본인도 느끼지 않았을까. 물론 지난 롯데전에서 노아웃 만루를 만드는 등 어렵게 승부를 끌고 간 순간도 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확실히 버티는 힘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위에서 언급했듯, 지금의 페이스면 오승환의 47세이브 달성도 무리가 아니다. 김원형 감독은 서진용이 몇 세이브까지 기록할 수 있을 거라 볼까.
김 감독은 “전신 SK 시절 포함해서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가 없었다. 제일 길게 했던 게 정대현이었던 것 같다. 몇 개의 세이브를 했으면 한다기보다는 하재훈이 36세이브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그 기록을 한 번 깼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어 “진용이가 불펜으로서 경험은 많지만, 마무리는 올 시즌이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도 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왔다 갔다 했다. 올 시즌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재훈이의 기록을 한 번 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위닝시리즈를 꿈꾸는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김성현(2루수)-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강진성(지명타자)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