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서 값진 동메달, 대표팀 ‘캡틴’ 류은희 “유럽에서의 2년, 긍정적으로 발전해” [MK인터뷰]

“유럽에서의 2년,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발전했다.”

헝가리 교리 아우디에토 KC는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MVM 돔에서 열린 유럽 핸드볼 연맹(EHF) 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3/4위전에서 덴마크 에스비에르를 상대로 28-27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캡틴’ 류은희는 교리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교리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유럽에서 벌써 2번째 시즌을 마감한 그는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웃음 지었다.

류은희의 헝가리 교리 아우디에토 KC는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MVM 돔에서 열린 유럽 핸드볼 연맹(EHF) 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3/4위전에서 덴마크 에스비에르를 상대로 28-27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부다페스트 헝가리)=오제형 통신원
류은희의 헝가리 교리 아우디에토 KC는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MVM 돔에서 열린 유럽 핸드볼 연맹(EHF) 챔피언스리그 파이널4 3/4위전에서 덴마크 에스비에르를 상대로 28-27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부다페스트 헝가리)=오제형 통신원

시즌 내내 주축으로 맹활약한 류은희를 대회 후 믹스드 존에서 만나 인터뷰할 수 있었다.

다음은 류은희와의 일문일답.

▲ 동메달을 축하한다. 경기 후 소감은.

전반전은 잘 풀렸고 후반전은 중요할 때 나를 포함 우리 모두의 미스가 조금 있었는데 침착하게 잘 풀어가며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 전반전에는 거의 완벽한 공수 밸런스의 경기를 했다고 보인다.

4강전에서 패한 만큼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또 지면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고 돌아가야 했기에 그럴 수는 없으니까…. 시즌을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을 했다. 시즌 후 떠나는 선수들도 많았기에 꼭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이루도록 노력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캡틴’ 류은희는 교리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교리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유럽에서 벌써 2번째 시즌을 마감한 그는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웃음 지었다.사진(부다페스트 헝가리)=오제형 통신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캡틴’ 류은희는 교리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교리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유럽에서 벌써 2번째 시즌을 마감한 그는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다며 웃음 지었다.사진(부다페스트 헝가리)=오제형 통신원

▲ 전반전에 에스비에르는 7명의 필드 플레이어로 반격하려고 했다. 전술적으로 충분히 잘 준비가 되었는지.

예선에서도 홈 앤드 어웨이 2경기를 이미 했기 때문에 당연히 할 거라고 생각했고 전술적으로도 어디는 주고, 어디는 잡고 해야 할지까지 준비도 잘 준비했다.

▲ 후반에 따라잡힐 때 팀이 조금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있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결정력이 안 나왔고 정신적으로 흐트러지는 부분을 보였던 것 같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쉽게 보완이 잘 안 되는 부분인 것 같다(웃음).

▲ 4강 패배로 3/4위전에 임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텐데 선수들끼리 어떻게 회복했는지.

매 경기 졌을 때 데미지는 정말 크다. 올 시즌에는 특히 우승해보자는 의욕이 다들 컸는데 워낙 잘 준비했다고 믿었기에 지니까 가라앉았던 것도 사실이다. 선수들끼리 저녁 먹고 리프레시 하려고 산책도 하고 마음을 내려놓으려고 노력했다.

동메달 획득 후 팬들의 격한 축하를 받고있는 류은희 . 사진(부다페스트 헝가리)=오제형 통신원
동메달 획득 후 팬들의 격한 축하를 받고있는 류은희 . 사진(부다페스트 헝가리)=오제형 통신원

▲ 암브로스 마틴 감독의 마지막 시즌인데 특별한 얘기가 있었는지.

감독님은 지는 걸 싫어하신다. 지더라도 다음부터는 절대 지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선수들이 패배 의식에 젖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주시는 것 같다. 감독님과는 좋은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 배운 것도 많고 나중에 내가 한국에서 잘 전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교리에서 벌써 2시즌을 보내고 2년 연속 파이널4에 진출했다. 선수단과 함께하며 개인적인 변화가 있었거나 향상하고 있다 느끼는지.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성격이 조금 바뀌었다. 운동할 때 과감하게 할 수 있게 됐다. 핸드볼만 아니라 평소 생각하는 부분들이 오픈 마인드로 열린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다 긍정적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 오프 시즌에 대한 준비는.

너무 신난다. 일단 조금 쉬면서 잔부상을 치료하고 싶다. 또 올림픽 예선전과 아시안게임도 있는데 이후 소속팀에 다시 합류하면 바로 적응할 수 있게 비시즌부터 잘 준비 하고 싶다.

[부다페스트(헝가리)=오제형 MK스포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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