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13일) SSG에 당한 1-8 완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23승 2무 33패를 기록했다.
타선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장단 12안타 14득점을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1회초 만루포의 주인공 박병호(3타수 1안타 1홈런 5타점)를 비롯해 앤서니 알포드(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장성우(4타수 2안타 3타점)는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격한 배정대(5타수 2안타 1타점)도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경기 초반 박병호의 만루 홈런과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알포드와 배정대도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투수진도 나쁘지 않았다. 시즌 2승(5패)째를 따낸 선발 배제성(5이닝 1실점)과 더불어 주권(0이닝 2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이선우(2이닝 1실점)-김민수(1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들이 효과적으로 SSG 타선을 막아냈다.
이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투구 수(98구)는 다소 많았지만, 위기 관리를 잘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 원정경기에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