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베리오스 호투 앞세워 볼티모어에 설욕 [MK현장]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역투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38승 31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42승 25패.

이날 베리오스는 완벽했다. 이전까지 볼티모어 상대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 기록했던 그는 이날도 7 2/3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는 이날 좋은 투구 내용 보여줬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는 이날 좋은 투구 내용 보여줬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평균 구속 82마일의 슬러브와 93.9마일의 싱커, 94.3마일의 포심 슬라이더, 83.9마일의 체인지업 네 가지 구종을 활용했다. 헛스윙 유도 비율은 18%(6/34)로 그리 높지 않았으나 대신 25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 36%의 공이 스트라이크로 들어갔다. 20개의 타구중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는 단 5개에 불과했다.

5회 1사에서 오스틴 헤이스에게 볼넷을 내줄 때가지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았고, 7회 첫 타자 애들리 러츠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범타 유도가 많았고,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에는 부족할 것이 없는 역투였다.

내친김에 완투에 도전했지만, 8회 한계에 부딪혔다. 하위 타선과 승부에서 애덤 프레이지어, 라몬 우리아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에 몰렸다.

상대 타선과 네 차례 대결을 볼 수 없었던 존 슈나이더 감독은 그를 내리고 불펜을 가동했고, 팀 메이자가 군나 헨더슨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스프링어는 6회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스프링어는 6회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토론토 타자들은 많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상대 선발 카일 블래디시(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도 잘던졌다. 6회 조지 스프링어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앞서가는 점수를 냈다.

토론토 타선은 상대 선발이 내려간 이후인 8회 조금 더 힘을 냈다. 선두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내야안타에 이어 도루와 보크로 3루까지 갔고 윗 메리필드가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이를 불러들였다.

계속된 무사 1, 3루 기회에서 스프링어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2루수-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나오며 2사 1루가 됐지만, 보 비셋이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스프링어를 불러들이며 3-0으로 달아났다.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2아웃 이후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역전 주자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애덤 프레이지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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