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불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같은 지구 팀 시카고 컵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 원정경기 6-10으로 졌다. 이 패배로 34승 32패 기록했다. 컵스는 30승 37패.
좌완 드루 스마일리를 상대로 선발 제외됐던 배지환은 8회 마크 라이트 주니어 상대로 대타 투입됐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루수로 남은 경기를 치렀다.
이날 피츠버그는 출발이 좋았다. 상대 선발 스마일리(6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를 제대로 공략했다. 1회 앤드류 맥커친의 리드오프 홈런에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의 투런 홈런, 3회에는 다시 산타나의 적시타가 터졌다. 오스틴 헤지스도 4회 솔로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이같은 노력은 6회 한순간에 무너졌다. 로안지 콘트레라스가 1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닉 마드리갈에게 밀어내기 볼넷, 마이크 터크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5-4 추격을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요한 라미레즈는 2사 만루에서 이안 햅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2점을 내줬고 경기는 5-6으로 뒤집혔다. 폭투에 이어 댄스비 스완슨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 5-7까지 벌어졌다.
피츠버그가 7회초 다시 두 점을 내며 격차를 좁혀왔지만, 8회 등판한 콜린 홀더맨이 아웃 두 개 잡는 사이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빅리그 데뷔전 치른 선발 오스발도 비도는 4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