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연의 돌풍이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무서운 신예’ 장가연(19∙휴온스)이 ‘LPBA 챔프’ 강지은(SK렌터카)까지 무너트리며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LPBA 16강전에서 장가연은 강지은(SK렌터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2:11, 11:4, 9:2)로 꺾고 자신의 프로 데뷔 투어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장가연은 PPQ라운드부터 박수향,박지원(PQ),임정숙(크라운해태∙64강), 최혜미(웰컴저축은행∙32강)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올랐고, 강지은을 상대로 첫 세트서 1,2이닝서 각 1득점씩 낸 이후 8이닝 연속 공타를 범하며 2:11로 패배했으나 2세트서 빠르게 집중력을 되찾아 11:4로 세트스코어 1:1, 마지막 3세트서 9:2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투어에서 본인의 성적을 연신 갈아치우고 있는 장가연은 오늘 16일 ‘LPBA 챔프’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밖에 다른 테이블에서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보미(NH농협카드), 오수정을 비롯해 이유주와 황민지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16일 저녁 6시부터 열리는 LPBA 8강전에는 △장가연-김민아를 비롯해 △김가영-이유주 △오수정-이미래 △김보미-황민지가 4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김재현-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