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NBA 구단 샬럿 호넷츠 구단주 자리에서 내려온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6일 조던이 호넷츠 구단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구단도 곧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조던은 13년간 유지했던 호넷츠 구단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조던은 게이브 플롯킨과 릭 슈넬, 두 명의 사업가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 구단 지분을 매각했다. 플롯킨은 호넷츠 구단 지분을 일부 갖고 있으며 슈낼은 애틀란타 호크스 구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플롯킨과 슈낼은 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받을 경우 호넷츠 구단 운영의 실질적인 주도권을 쥐게된다.
조던이 호넷츠 구단과 인연을 완전히 끊는 것은 아니다. ESPN은 조던이 구단 지분 일부를 여전히 소유하고 있으며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당장 다음주로 다가온 NBA 드래프트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FA 시장에서 선수단 운영을 전반적으로 감독할 예정이다.
NBA 우승 6회, MVP 5회 경력에 빛나는 조던은 지난 2010년 2억 7500만 달러를 들여 호넷츠 구단 주식 대부분을 인수, 구단주 자리에 올랐다. NBA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구단주로 기록됐다.
팀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10-11시즌 이후 단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그쳤다.
2021-22시즌 43승을 거두며 2015-16시즌 이후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으나 돌연 제임스 보레고 감독을 경질했고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을 재영입했지만 2022-23시즌 27승 5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