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 알칸타라 상대할 랜더스 대체 선발 조성훈…사령탑은 “가장 중요한 건 1회, 퓨처스처럼 던져라.” 독려 [MK현장]

SSG 랜더스가 ‘대체 선발’ 우완 투수 조성훈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 에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SSG는 6월 20일 잠실 두산전을 치른다. SS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포수 이재원, 투수 이기순, 투수 조성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청원고를 졸업한 1999년생 조성훈은 2018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팀에 입단한 우완이다. 2018년 10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해 0.2이닝 3피안타 2실점 기록이 이날 경기 전까지 유일한 1군 등판 기록이었다.

SSG 우완 조성훈이 6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SSG 랜더스
SSG 우완 조성훈이 6월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SSG 랜더스

2019년 상무야구단 입대 뒤 2020년 제대한 조성훈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5선발) 등판 23.2이닝 1승 1패 평균자책 4.18 14볼넷 26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조성훈은 6월 8일 익산 KT전 5이닝 84구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6월 15일 강화 KIA전 5이닝 65구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SSG 구단은 “조성훈 선수는 최고 150km/h를 넘는 속구를 기본으로 신장 188cm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팔 스윙이 빠르고 디셉션 동작이 있어 상대 타자가 공을 더 빠르게 느끼는 유형이다. 결정구로는 슬라이더가 있는데 제구가 잘되고 승부구 또는 카운트 잡는 구질로 사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2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SSG 김원형 감독은 이날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조성훈을 향해 “무실점으로 막아라는 게 아니라 퓨처스팀에서 하듯이 공을 던져봤으면 좋겠다. 대체 선발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1회다. 1회부터 강한 상대들을 만나서 긴장하다 보니까 볼넷이 나오고 그게 빅 이닝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잦다. 뒤에 투수들도 준비돼 있으니까 결과에 상관없이 1회부터 자기 투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어 김 감독은 “조성훈 선수의 선발 데뷔가 늦었지만, 오늘 결과에 따라 선발 자리가 하나 더 생길 수 있지 않나. 나는 144경기 가운데 한 경기로 보려고 한다. 지난 주말에 1군으로 불렀을 때 불펜 투구를 한 뒤에도 특별기 긴 얘기는 안 나눴다”라며 전했다.

한편,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오태곤(우익수)-김민식(포수)-최준우(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알칸타라를 상대한다. 내야수 최주환은 최근 좋지 않은 발 상태로 이날도 대타로 대기한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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