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강원FC)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톱클래스 스타로 꼽혔다.
페르민 수아레스(스페인)는 “이번 U-20 월드컵 참가자로 만들어본 이상적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승원은 첫 번째, 배준호는 두 번째 선정에 이름을 올렸다.
수아레스는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 ▲스포츠 채널 ‘골 플레이’ ▲공영방송 ‘라디오텔레비시온 에스파뇰라’에 축구 기자 및 분석가로 출연한다. “생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조합”이라며 설명했다.
배준호와 이승원은 수아레스가 신중하게 고른 2023 U-20 월드컵 올스타 23명 중에서 둘뿐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뽑힌 것이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 브론즈볼(MVP3위)이다. 대표팀 주장을 맡아 7경기 3득점 4도움으로 한국이 U-20 월드컵 4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서로 다른 4개 포지션을 오가며 평균 82.3분을 소화한 것에 그치지 않고 90분당 공격포인트 1.09로 맹활약했다.
배준호는 U-20 월드컵 16강부터 4경기 1득점 3도움으로 반짝였다. 토너먼트 평균 84.0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07로 빅매치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대전에서는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2 K리그2 8경기 1골 ▲2022 FA컵 1경기 ▲2022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2023 K리그1 9경기 등 프로축구 경험도 적지 않다.
스페인은 2023-24 유럽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현지 유명 언론 축구 전문가로부터 이승원 배준호가 인정받은 것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한국은 2022년 6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카자 피아 홈구장에서 체코 18세 이하 대표팀을 4-1로 꺾었다. 이승원은 주장 겸 중앙 미드필더로 56분을 뛰며 선제골을 넣는 등 빛났다.
배준호 역시 지난해 포르투갈·체코 18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1어시스트씩 기록하는 등 두 선수는 FIFA U-20 월드컵 전부터 유럽축구계에 일찌감치 잠재력을 알렸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