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한민국 서울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린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을 발표했다. 앞서 현지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내용을 공식화했다.
샌디에이고는 같은 지구 라이벌 팀인 LA다저스와 함께 오는 2024년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은 한국과 많은 인연이 있는 팀이다. 다저스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비롯해 최희섭, 서재응, 류현진이 몸담았던 팀이다. 연고지 로스앤젤레스는 미국내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를 가진 도시로 유명하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박찬호가 뛰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김하성이 활약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전 소속팀 키움히어로즈의 홈구장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게됐다.
이번 경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홉 번째로 미국 및 캐나다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이 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일본 도쿄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경기했다.
두 팀은 앞서 2018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경기를 치렀다. 다저스는 그 이후 첫 해외 경기이며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멕시코시티 경기 이후 또 다시 해외 경기를 치른다.
이번 서울 개막전은 메이저리그 노사가 협약을 통해 합의한 해외 경기의 일환으로 열린다.
2024년 메이저리그는 서울뿐만 아니라 멕시코시티와 런던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시티에서 4월 27일부터 28일가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월 8일부터 9일까지 런던에서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경기한다. 3월에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범경기를 갖는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