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양희종이 태극마크와도 작별인사를 나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2일 양희종의 국가대표 은퇴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희종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한일 평가전 하프타임에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양희종만을 위한 자리다.
양희종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06년 A-대표팀에 선발됐다. 연세대 재학 시절부터 이미 프로급 기량을 갖췄던 그는 이후 10년 넘게 대한민국의 수비를 이끌었다. 2009년에는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는 등 다재다능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국가대표 커리어 역시 화려하다. 아시안게임 3회, 농구월드컵 2회, 아시아컵 3회 출전 등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국제농구사에 항상 이름을 올렸다. 그중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최고의 커리어다.
에이스 스토퍼부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 캡틴 역할까지. 실제로 양희종이 국가대표팀에서 멀어지면서 리더 부재로 인한 문제가 클 것이란 평가가 있었을 정도로 그가 가진 영향력과 존재감은 매우 대단했다. 그런 남자가 이제 떠난다.
한편 양희종은 2022-2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의 백넘버 11번은 안양 KGC에 영구결번됐으며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