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안타 1타점’ LAA, 양키스 꺾고 5할 승률 회복

오타니 쇼헤이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에인절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48승 48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양키스는 46패(50승)째를 떠안게 됐다.

19일 홈 양키스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AFPBBNews=News1
19일 홈 양키스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AFPBBNews=News1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에인절스 승리에 기여했다.

1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3회말 첫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도밍고 헤르만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계속된 상황에서 오타니는 폭투로 2루에 안착했지만,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기세가 오른 오타니는 5회말 안타와 타점을 적립했다. 1사 1루에서 헤르만의 2구를 받아 쳐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시킨 것. 이어 후속타자 미키 모니악의 내야안타가 나오며 그는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오타니는 7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기선제압은 에인절스의 몫이었다. 1회말 잭 네토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모니악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일격을 당한 양키스는 3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글로이버 토레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3회말 마이클 스테파니치, 네토, 오타니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틈을 타 3루주자 스테파니치가 홈을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에인절스는 5회말 격차를 벌렸다. 1사 후 네토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오타니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모니악이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쳤다.

다급해진 양키스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에인절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은 99개의 볼을 뿌리며 7.1이닝을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째를 올렸다. 이후 제이콥 웹(0.2이닝 무실점)-카를로스 에스테베스(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오타니를 비롯해 모니악(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네토(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는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2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헤르만(6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5실점) 역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시즌 6패(5승)째를 떠안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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