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나서는 ‘팀K리그’ 22인 최종명단을 19일 발표했다.
팀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6위 아틀레티코와 맞붙는다. 스페인은 유럽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다.
22인 엔트리는 팬 투표와 홍명보 팀K리그 감독의 선택이 어우러진 결과다. 공정성에서는 어떤 이의도 제기할 수 없는 방식이다.
아틀레티코와 맞대결은 실력을 국제적으로 알릴 기회다. 2022 K리그1 영플레이어상(23세 이하 MVP) 양현준(21·셀틱)이라는 좋은 성공 사례도 있다.
양현준은 지난해 7월 강원FC 소속으로 토트넘(잉글랜드)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 30분 동안 맹활약한 것을 발판 삼아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클럽랭킹 53위 셀틱(스코틀랜드)과 계약했다.
▲울산 현대의 바코(30·조지아) ▲수원FC의 라스 벨트비크(32·남아프리카공화국) ▲포항 스틸러스의 고영준(22) ▲수원FC의 윤빛가람(33·수원FC)은 한국프로축구연맹 2023 K리그1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횟수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라 있음에도 아틀레티코전 합류가 무산됐다.
바코와 라스는 유럽리그랭킹 5위 네덜란드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MVP 윤빛가람은 30대 중반을 앞둔 베테랑이다. 20대 초반의 고영준이 팀K리그에 선발되지 못 아쉬움 섞인 반응이 더 크게 나오는 이유다.
이번 시즌 고영준은 ▲득점 5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MVP 선정 횟수 3위 ▲프리킥 획득 8위 ▲유효슈팅 득점률 36.8% 등 K리그1 톱클래스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영준의 포항 동료 백성동(32) 역시 도움 1위 및 공격포인트 5위로 2023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아틀레티코전 명단에 포함됐어도 이상하지 않다.
* 이하 7월19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록
△ 바코 (울산 현대)
득점 1위
유효슈팅 1위
22경기 이상 출전선수 평점 1위
공격포인트 3위
라운드 베스트11 3위
유효슈팅 득점률 31.4%
△ 라스 (수원FC)
경기 MVP 1위
공격포인트 2위
라운드 베스트11 3위
득점 4위
유효슈팅 득점률 36.4%
△ 고영준 (포항 스틸러스)
경기 MVP 3위
라운드 베스트11 3위
득점 5위
프리킥 획득 8위
유효슈팅 득점률 36.8%
△ 윤빛가람 (수원FC)
라운드 베스트11 3위
득점 5위
유효슈팅 득점률 41.2%
△ 백성동 (포항 스틸러스)
도움 1위
공격포인트 5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