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발’ 하형주, 체육공단 상임감사됐다 [이종세의 스포츠 코너]

내달부터 2년간 중책…국민건강 증진 앞장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왕발’ 하형주(61) 부산 동아대 교수가 서울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상임감사로 발탁됐다.

28일 동아대는 하 교수가 8월 1일자로 국민체육공단 상임감사로 발령이 나 이날 학교 측에 휴직을 신청했다고 MK스포츠에 알려왔다.

1984 미국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원’ 2015년 6월호
1984 미국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원’ 2015년 6월호

작년 4월부터 체육인으론 유일하게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왔던 하 교수는 앞으로 2년간 체육공단 상임감사로서 국민 건강증진에 앞장선다.

1978년부터 1988년까지 10년간 유도 하프헤비급(95kg이하급)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하 교수는 1984년 LA 올림픽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으며 1989년부터 모교인 동아대에서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 교수는 취임에 앞서 “경기력, 국민건강, 저출산 고령화, 삶의 질 등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 정부의 정책과제를 완수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시원한 들어메치기 기술을 구사했던 하 교수는 발의 크기가 320mm여서 ‘왕발’이란 별명을 갖게 됐다.

이종세(용인대 객원교수·전 동아일보 체육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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