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29일 일본 도쿄의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프리 시즌 매치에서 뮌헨 데뷔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 후 전반전을 모두 소화했고 뮌헨의 무실점을 책임졌다. 가와사키의 날카로운 공격에도 철벽 수비를 뽐냈다.
뮌헨에서의 첫 경기였지만 자신이 가진 강점을 전부 보여준 김민재였다. 그는 과감한 전진으로 가와사키를 압박했고 직접 크로스를 올리거나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면을 감추지 않았다.
김민재는 뱅자맹 파바르와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손발을 맞춰보는 상황이었음에도 어색함은 없었다. 몇 번의 패스 미스가 있었지만 대부분 날카롭게 이어지며 뮌헨의 공격 전개에 도움을 줬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한 김민재. 전반 11분에는 가와사키의 공격 차단 후 크로스를 올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정성룡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사실상 어시스트와 같은 크로스였다. 중계화면에 잡힌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전반 29분 가와사키의 공격 상황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나섰지만 돌파를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커버, 공격을 저지하면서 자신의 실책을 스스로 극복해냈다.
이후에도 가와사키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끊어내는 등 철벽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의 전반전 45분은 이렇게 마무리됐고 뮌헨은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45분 동안 3번의 가로채기와 2번의 태클을 성공했고 54회의 패스, 88.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라운드(3/3))와 공중볼 경합(2/2)에선 모두 100% 성공하기도 했다.
이미 경기 전부터 전반전 45분 출전이 예고된 김민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