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뒷문을 지켜온 조던 로마노(30)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팀은 이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중이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네이트 피어슨을 트리플A에서 불러와 팀에 합류시켰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지금은 새로울 것이 없다. 일단 보험용으로 불러온 것”이라며 로마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를 대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후 블루제이스 구단은 로마노를 허리 염증을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피어슨을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로마노는 지난 올스타 게임 도중 허리 이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전날 경기에서도 9회 세이브 상황에 올라와 고전하다 결국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내려갔다.
슈나이더는 “전날과 상태가 똑같다. 계속해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단순한 긴장 증세”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로마노는 이번 시즌 4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9, 아메리칸리그에서 제일 많은 28개의 세이브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그의 이탈은 단순히 선수 한 명 이상의 공백이다. 누군가는 문을 닫아야한다.
슈나이더는 로마노가 이탈할 경우 마무리 운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 “상대 타선에 따른 믹스 앤 매치로 갈 것”이라며 집단 마무리 체제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미 가르시아, 팀 메이자, 에릭 스완슨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
특히 스완슨은 전날 7회 무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 실점없이 이닝을 마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슈나이더는 “시즌 내내 중요한 상황에서 잘해주고 있다”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토론토는 이날 윗 메리필드(좌익수) 보 비셋(유격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대니 잰슨(지명타자)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