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고 언론, 이하림 아시안게임 유도 金 예상

남자유도 이하림(26·한국마사회)이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넘버원 우승 후보로 꼽혔다.

대만 뉴스통신사 ‘중양퉁쉰서’는 7월30일 “남자유도 -60㎏ 월드클래스는 대부분 아시아 선수”라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1순위”로 “대한민국의 이하림”을 소개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유도 경기는 9월 24~27일 열린다. 대만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양융웨이(26) 때문에 -60㎏에 대한 관심이 많다. ‘중양퉁쉰서’는 대만 정부가 운영하여 현지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이하림 2023 국제유도연맹 세계선수권 남자 -60㎏ 동메달 시상식. 사진=AFPBBNews=News1
이하림 2023 국제유도연맹 세계선수권 남자 -60㎏ 동메달 시상식. 사진=AFPBBNews=News1

양융웨이는 2021년 일본 대회에서 대만 역사상 첫 올림픽 유도 입상자가 됐다. ‘중양퉁쉰서’는 “많은 사람이 정말 순식간에 흥분했다. 미디어 또한 마찬가지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하림은 국제유도연맹(IJF) -60㎏ 세계랭킹 1위다. ‘중양퉁쉰서’는 양융웨이 제31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하계세계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준우승을 보도하면서 “이하림은 참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양융웨이는 세계랭킹 48위 나카무라 다이키(21·일본)한테 밀려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이 무산됐다. ‘중양퉁쉰서’는 “이하림이 출전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은 더 힘든 대진이 기다린다”며 걱정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60㎏ 동메달 시상식 당시 이하림(왼쪽에서 3번째)과 양융웨이. 사진=AFPBBNews=News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60㎏ 동메달 시상식 당시 이하림(왼쪽에서 3번째)과 양융웨이. 사진=AFPBBNews=News1

이하림과 양융웨이는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60㎏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뛰어난 실력에도 아직 성인 무대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것 역시 같다.

둘은 항저우에서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입상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첫 정상 등극을 노린다. 양융웨이는 2019·2021 아시아선수권 및 2022 세계선수권 2위, 이하림은 2021 아시아선수권 및 2023 세계선수권 3위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다.

이하림은 2022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월드마스터 및 포르투갈 알마다 그랑프리를 제패하며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국제유도연맹 그랜드슬램 시리즈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동메달 4개를 땄다.

남자유도 이하림 메이저대회 입상

▲ 2015 세계청소년선수권 은메달

▲ 2018 아시안게임 동메달

▲ 2021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 2023 세계선수권 동메달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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