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이 패전 위기에 놓여있던 LG 트윈스를 구했다.
박동원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박동원의 방망이는 중요한 순간 매섭게 돌아갔다. LG가 2-4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마무리 투수 임창민의 4구 143.4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는 박동원의 시즌 16호포였다. 발사각은 24.6도, 타구속도는 172.7도, 비거리는 119.8m로 측정됐다.
패색이 짙었던 LG는 박동원의 이 홈런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오게 됐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