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욱은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한국전력과 첫 경기를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휴가를 다녀온 후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서브를 강하게 구사해야 한다. 서브도 많이 준비했고, 수비나 연결을 강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라인업에 큰 틀은 없다. 국제이적동의서(ITC) 미발급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하는 가운데 김정호와 신장호, 박성진이 공격 세 자리를 책임진다. 손현종이 뒤를 준비한다. 미들블로커는 김준우를 축으로 하현용과 양희준이 번갈아 들어가고, 세터는 노재욱. 리베로는 신동광과 안지원이다.
아무래도 주장이자 주전 세터로 활약해야 할 노재욱의 활약이 필요하다. 노재욱은 지난 시즌 데뷔 후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주전 세터 자리를 이호건에게 내줘야 했다. 31경기에 나섰으나 출전 세트가 86세트에 불과했고, 잠깐 들어갔다가 교체되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상우 감독은 “재욱이는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개인 훈련에 매진한다. 군대 가기 전 좋았을 때의 느낌을 가져 온다면 팀도 좋아지고, 개인적으로 괜찮을 거라 보고 있다.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전력 대비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설 이태호를 경계했다. “신장도 좋고, 왼손잡이에 스피드가 좋다. 서브가 잘 들어가야 상대 공격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라는 말을 남겼다.
끝으로 “컵대회는 리그와 느낌이 다르다. 신인 선수가 선발로 뛰는 팀은 우리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고, 성장하여 V-리그 때 전력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구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