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해.”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8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우리카드와 경기를 가진다.
KB손해보험은 첫 번째 경기였던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2세트를 제외하곤 세트 득점 20점을 넘기지 못했다. 3세트 득점은 11점으로 저조했다.
경기 전 만난 후인정 감독은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 같다”라고 농을 던지며, “첫 경기다 보니 부담을 가졌다. 아웃사이드, 아포짓에서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 들어가기 전에 미팅을 했다. ‘설마 첫 경기보다 못하겠냐, 편하게 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직전 한국민이 미들블로커 선발로 나섰다가 경기 중반 아포짓 스파이커로 포지션을 바꿔 나섰다.
이에 후 감독은 “한국민을 테스트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았다. 오늘부터는 계속 미들블로커로 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손준영이 아포짓 선발로 나선다. 연습이나 연습 경기 때는 괜찮았는데, 부담을 가졌나 보다. 처음에 잘 풀리면 괜찮다. 그런데 막히면 경기 리듬이 흔들린다. 승훈이에게도 준영이에게 올리는 첫 볼은 리시브가 잘 된 공을 올려달라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로 갔다. 또 새롭게 합류한 황승빈은 대표팀에 차출되어 없다. 신승훈, 박현빈이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
후인정 감독은 “아직까지 공격수와 호흡이 부정확하다. 세터들이 공격수들이 좋은 공을 때릴 수 있게 해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