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4, 키움) 없는 키움 히어로즈가 김혜성(24)까지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되는 대형 악재가 벌어졌다.
키움 히어로즈 벤치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5회 초 수비를 앞두고 2루수 김혜성을 김태진으로 교체했다.
키움 관계자는 “김혜성 선수가 3회 말 타석에서 본인이 친 파울 타구에 오른 무릎을 맞았고 구로성심병원에서 CT(컴퓨터 단층 촬영)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혜성이 교체된 것만으로도 키움에겐 깜짝 놀랄 소식이다. 김혜성은 3회 파울타구에 맞아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4회 초 수비까지 소화했다. 이런 상황을 돌이켜본다면 부상 정도가 심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모로 컨디션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악재다.
키움은 지난달 23일 이정후가 엔트리에서 말소 돼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이 된 이후 이날 전까지 13경기서 2승 1무 10패에 그치면서 기간 승률이 0.164까지 떨어졌다. 거기다 최근 8연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움은 김혜성이 교체된 이후 6회 초 공격이 진행중인 현재까지 0-0으로 득점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가 빠진 팀 타선에 핵심인 김혜성이 교체되면서 아쉬움을 더하게 된 상황이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