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복덩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중요한 순간 시즌 14호 아치를 그렸다.
오스틴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과 4회말 모두 볼넷을 골라 출루한 오스틴의 방망이는 LG가 3-2로 근소히 앞선 5회말 매섭게 돌아갔다.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안 맥키니의 초구 몸쪽 131km 체인지업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는 오스틴의 시즌 14호 홈런이었다. 발사각은 33도, 타구속도는 174.3km였으며, 비거리는 130.6m로 측정됐다.
오스틴은 최근 몇 년간 계속됐던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고 있는 선수다. 이번 키움전 전까지 성적 역시 93경기 출전에 타율 0.292(360타수 105안타) 13홈런 66타점으로 좋았다. 전날(1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키움전에서는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불복해 퇴장당하기도 했으나,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내게 됐다.
한편 LG는 오스틴의 이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완벽히 가져오게 됐다. 6회초가 흐르고 있는 현재 LG는 5-2로 키움에 앞서있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