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무안타 1볼넷...팀은 더블헤더 스윕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더블헤더 2차전은 침묵했다. 팀도 졌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2차전 1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78로 내려갔다. 팀도 1-8로 지면서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시즌 59승 66패. 애리조나는 64승 61패 기록했다.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에 그치며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는데 그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타자가 낸 점수는 5회말 나온 잰더 보가츠의 솔로 홈런이 전부였다. 승부의 추가 기운 8회말 볼넷을 얻었으나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다르빗슈는 4실점 허용하며 부진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다르빗슈는 4실점 허용하며 부진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코빈 캐롤의 땅볼 타구를 백핸드로 잡는다는 것이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튀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기록원은 정상적인 수비로도 아웃이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이 장면을 안타로 기록했다.

대신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바로 잡아 2루에 연결, 병살 수비를 완성시키며 아쉬움을 달랬다.

샌디에이고는 2차전에서도 분위기를 잡지 못하고 계속 끌려갔다. 2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가브리엘 모레노의 유격수 땅볼 타구가 1루에서 아웃으로 연결됐는데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루에 송구한 것이 뒤로 빠지면서 추가 실점을 내줬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수비 실책으로 실점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인 9개의 피안타 허용하며 고전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린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5 기록했다.

다르빗슈를 구원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는 6회 1실점으로 선방했지만, 7회 모레노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애리조나는 오프너로 나온 스캇 맥고프가 2 1/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한데 이어 브라이스 자비스가 3 2/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 호투했다.

샌디에이고 좌익수 밴 개멀은 3회초 크리스티안 워커의 뜬공 타구를 펜스 위로 넘어가면서까지 잡아내는 묘기를 선보였다. 몸이 완전히 펜스 위로 넘어가며 위험한 장면이 나왔지만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았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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