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루포’ 김하성 “팀이 이겨서 더 기분좋다”

빅리그 데뷔 첫 만루포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1회 2루타 출루 이후 득점한데 이어 2회에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홀로 팀의 5득점에 기여하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이날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이날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경기 수훈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권인 중계사와 필드 인터뷰는 당연히 그의 차지였다.

“기분이 너무 좋다”며 말문을 연 김하성은 “만루홈런을 치고난 뒤 팀이 이겨서 더 좋다”며 팀 승리에 기여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베이스를 돌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기분은 좋았는데, 그냥 덤덤하게 뛰었다”고 말했다.

6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경기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부분이 가장 좋은 거 같다. 꾸준한 루틴이 답”이라며 루틴을 활약 비결로 꼽았다.

이날 만루홈런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만루 홈런이었다. 시즌 17호 홈런 기록하며 20-2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동시에 그는 파드레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만루홈런, 2루타,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날 만루홈런을 “내 커리어에 좋은 홈런”이라 표현한 그는 “계속 기운을 이어가 내일 경기도 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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