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상, 제발 고장내지 말아주세요” 메츠 구단의 간절한 호소

타격을 너무 잘해도 문제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메츠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나오자 전광판에 ‘쇼헤이, 제발 더 이상 고장내지 말아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메츠 구단이 이런 간절한(?) 메시지를 띄운 것은 전날 있었던 일 때문이다.

메츠 구단은 시티필드 전광판에 재치 있는 메시지를 띄웠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메츠 구단은 시티필드 전광판에 재치 있는 메시지를 띄웠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에도 타자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에도 타자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타니는 전날 경기 1회초 타석에서 비거리 400피트짜리 타구를 때렸다. 이 타구는 오른쪽 파울 폴을 살짝 벗어나 파울이 됐고, 전광판을 강타했다.

오타니의 타구를 맞은 전광판 구역은 그대로 불이 나갔다. 오타니의 타격이 전광판을 고장낸 것.

메츠 구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청구서를 보낼 거에요 쇼헤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까지 띄웠다.

오른팔 내측측부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오타니는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명타자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전광판을 고장낸 27일 경기에서는 2루타와 3루타 한 개씩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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