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부상, 또 부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전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바란은 부상으로 인해 다음 아스널전에서 결장한다”며 “바란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부상 당해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바란은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3-24시즌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다. 울버햄튼전에서 간신히 1-0 승리한 후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0-2 완패, 노팅엄전에선 3-2로 승리했다. 2승 1패로 성적은 나쁘지 않다.
문제는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맨유는 현재 바란을 시작으로 루크 쇼, 메이슨 마운트 등 수비와 미드필드 핵심 전력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특히 바란의 이탈은 맨유 중앙 수비의 약화를 뜻한다. 그리고 그동안 외면받았던 해리 매과이어의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음을 뜻하기도 한다.
매과이어는 현재 맨유 전력 외 인원으로 분류되어 있는 상태다. 최근 웨스트햄, 에버튼 등 여러 팀과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모두 이적까지 성사되지 않았다. 더불어 바란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만큼 맨유 입장에서도 당장 보내기는 힘들다.
한때 최고 몸값을 자랑했던 매과이어인 만큼 지난 부진이 무조건 되풀이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는 힘들다. 맨유 입장에선 ‘계륵’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한편 맨유는 오는 3일 아스널과 맞대결을 치른다. 다만 바란과 쇼, 마운트 없이 그들을 상대해야 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