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로저스,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미국프로풋볼(NFL) 뉴욕 젯츠 쿼터백 애런 로저스(39)는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로저스가 왼발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한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전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팔로 빌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했으나 네 번의 플레이 만에 부상을 당했다.

애런 로저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애런 로저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상대 디펜시브 엔드 레너드 플로이드의 색을 피하려다 왼발이 잔디에 걸리면서 몸이 뒤틀렸고,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카트에 실려서 경기장을 떠났고, 로버트 살레 젯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태가 좋지않다”는 말을 남겼다.

로저스는 앞서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젯츠로 이적했다.

당시 젯츠는 로저스와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5순위, 170순위 지명권을 얻는 대가로 13순위, 42순위, 207순위, 그리고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이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은 로저스가 이번 시즌 일정의 65% 이상을 소화하면 1라운드 지명권으로 전환되는 조건이었다.

이번 부상으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게됐다.

새로운 팀에서 치른 데뷔전에서 그것도 초반에 부상을 당하며 여러 기록도 남기게됐다. ESPN은 엘리아스 스포츠의 조사를 인용, 시즌 첫 경기 주전 쿼터백이 한 차례 패스 시도에 그친 것은 최소 1950년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1951년 조 가스파렐라(0-2)이후 처음으로 시즌 개막전 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고도 시즌 내내 한 번의 패스도 성공시키지 못한 쿼터백으로 남게됐다.

젯츠는 로저스의 부상 이탈에도 버팔로에 22-16으로 이겼다. 대신 출전한 쿼터백 잭 윌슨이 140야드의 패스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젯츠는 그에게 선발 쿼터백의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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