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자신의 실책을 완벽히 만회하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스틴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경기 초반에는 오스틴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초 수비 상황에서 선두타자 추신수의 땅볼 타구를 완벽히 포구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한 것. 이는 결국 LG가 선제 2실점을 하는 빌미가 됐다.
그러나 오스틴은 공격에서 이를 완벽히 만회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LG가 1-2로 한 점 따라붙은 4회말 들어 존재감을 드러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김광현의 137km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는 오스틴의 시즌 19호포였다. 발사각은 23.4도였으며, 타구속도는 170.1km, 비거리는 131.4m로 측정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던 LG는 오스틴의 이 대포로 흐름을 어느정도 가져오게 됐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