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상대가 확정됐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8-12로 졌다.
이 패배로 시즌 성적 89승 73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같은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이기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면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랭킹 3위를 확정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1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삼판양승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미네소타 홈구장 타겟필드에서 열린다.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의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토론토는 이날 케빈 가우스먼대신 깜짝 선발을 올렸다.
2021-22시즌 NC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웨스 파슨스가 그 주인공. 트리플A 버팔로에서 17경기 선발로 나와 81 2/3이닝 평균자책점 4.52 기록하며 고생한 결과다.
기세좋게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4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만 7점을 허용했다. 무사 1, 3루에서 주니어 카미네로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조시 로우에게 2루타, 폭투, 그리고 사구와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조너던 아란다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초토화됐다.
토론토 벤치는 이닝 소화가 절실했기에 그를 4회까지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파슨스는 89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갔다.
토론토 타선은 2회와 6회 3점씩 뽑으며 격차를 줄였다. 2회말 타일러 하이네만의 2타점 3루타와 폭투로 3점을 더했고 6회에는 캐반 비지오, 달튼 바쇼, 하이네만의 안타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7회와 8회에도 한 점씩 냈지만, 격차를 좁히기에는 무리였다.
탬파베이 선발로 나선 제이콥 로페즈는 팀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해냈다. 5 1/3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 기록하며 이닝을 소화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