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에 곧 내던져질 류현진, 결국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결별이 답일까?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토론토의 오프시즌을 예상했다.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의 행보도 예상했다. 류현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들의 예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더 받고 싶다면 다른 팀으로 가라’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한 이후 꽤 잘 던졌고, 재계약 후보가 될 수도 있지만 류현진은 블루제이스가 이미 선발들에게 많은 투자를 한 상황에서 그에게 주려는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들의 언급 대로 토론토는 이미 선발 투수들에게 많은 투자를 한 상태다.
당장 2024시즌 케빈 가우스먼과 크리스 배싯에게 2200만 달러, 호세 베리오스에게 1771만 달러, 기쿠치 유세이에게 10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이미 네 자리가 확정된 상태에서 알렉 매노아가 재기를 노리고 밑에서는 구단 최고 유망주 리키 티더맨이 올라올 예정이다.
매노아가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하거나 티더맨의 성장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이 공백을 채워줄 이닝 이터형 선발 투수가 필요하기는 하다.
문제는 이 역할을 위해 큰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당장 토론토는 다음 시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던 로마노, 대니 잰슨, 캐반 비지오, 에릭 스완슨 등 팀의 주축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연봉 조정을 통해 연봉이 인상될 예정이다. 연봉 총액을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추가 투자가 쉽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재계약, 혹은 연고 출신 선수와 계약할 때 구단이 몸값을 깎고 들어가는 ‘홈 디스카운트’도 생각해야 한다.
여러 면에서 토론토와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4년간 60경기 등판, 315이닝 소화하며 24승 15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기록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