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가 메가급 파워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로 봄배구에 가지 못했던 정관장은 지난 17일 IBK기업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나)와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공격력이 위력적이다. 첫 경기서 39점을 합작하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시작이 좋았다. 선수들에게 우리가 왜 좋았는지, 기억을 하고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이자고 다짐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비시즌 때 선수들과 수비와 연결 훈련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은 연습만 하면 좋아질 수 있다. 블로킹과 공격은 힘, 높이가 필요하다. 신체적인 조건이 받쳐줘야 한다. 그러나 수비나 연결은 연습으로 이겨낼 수 있다.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따라와 줬다. 경기력으로 나타나니 좋다”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의 높이가 좋아졌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정대영이 합류했고, 쿠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새롭게 GS칼텍스의 공격을 책임진다.
고 감독은 “전력이 좋다. 실바는 공격 각도, 파워가 굉장히 좋다. 실바와 강소휘를 어떻게 막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다를 것이다”라며 “특히 강소휘를 괴롭혀야 한다. 리시브를 흔들어 공격 리듬을 떨어뜨려야 한다. 또 정대영이 들어가 중앙이 노련해졌지만, 빠르지는 않다. 우리 선수들과 잘 공략해 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주전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이 비시즌 국제 대회 일정으로 인해 팀 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맞춰온 시간과 기억을 믿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 부분보다 메가, 지아 선수와 호흡을 처음 맞춘다.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두 선수가 좋아하는 높이, 스피드가 있다. 가운데에서는 블로킹을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해 맹활약하고 있는 메가에 대해 언급한 고 감독은 “연습 경기를 통해 모두가 메가의 공격력이 좋다고 했다. 물론 오늘 막힐 수도 있지만,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꾸준하게 활약해 메가급 파워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