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는 언제 출격할 수 있을까.
강인권 NC 감독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페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 유니폼을 입은 페디는 30경기(180.1이닝)에 출전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 슈퍼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다만 정규시즌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후속타자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았다. 다행히 이때 진단은 단순 타박상으로 나왔다.
이 여파로 페디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1, 2차전에서 결장한 것은 물론 이날 펼쳐지는 3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해프닝도 있었다. 당초 강인권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3차전 선발투수로 페디를 예고했으나, 경기 후 이를 번복했다. 페디가 불편함이 있어 병원 검진을 다녀왔는데, 단순 충돌 증후군 결과가 나온 것.
아직도 페디의 등판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기 전 강인권 감독은 페디에 대해 “오늘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전보다 (상태가) 호전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지금 단정지어서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끝나고 제가 더 정확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NC는 이날 승리할 시 정규리그 2위 KT위즈의 파트너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사령탑으로서 4차전도 대비는 해야 한다. 만약 페디가 안 된다면 4차전 선발투수로는 좌완 최성영이 출격할 예정이다. 23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구원등판했던 그는 당시 1.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진 바 있다.
강 감독은 “4차전까지 가고 내일 페디가 안 된다면 최성영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일단 들어가서 페디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 것이다. 안 된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오늘 보시다가 최성영이 (오늘) 등판하면 (내일 선발이) 페디고, 등판 안 하면 최성영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