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양의지다! 이정후다!” 4년 만에 재개한 ‘캠프61’, 야구와 어린이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우와 양의지다! 이정후다!”

야구와 어린이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1982년 KBO리그 원년 캐치프레이즈다. 그로부터 40여년이 훌쩍 넘은 2023년 그 무엇보다 야구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인 ‘캠프61’이다.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일일 코치진에게 궁금한 질문을 포스트잇을 통해 게시판에 붙이는 유소년 선수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일일 코치진에게 궁금한 질문을 포스트잇을 통해 게시판에 붙이는 유소년 선수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캠프61’은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야구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탓에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박찬호를 대표하는 단어인 ‘The Korean Express’(코리안특급)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엔 총 120명의 유소년이 무료로 초청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초호화 코치진이 이날 총출동했다. 박용택 해설위원을 필두로 현역 선수인 강민호, 구자욱, 원태인(이상 삼성), 이지영, 이정후, 김혜성, 김재웅(이상 키움), 양의지, 곽빈(이상 두산), 노시환, 문동주(이상 한화) 등 KBO리그 스타들이 대거 ‘캠프61’을 찾아왔다. 유소년 선수들도 자신의 눈앞에서 지나가는 한국야구 스타들에게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박찬호는 유소년 선수들을 향해 “오로지 야구를 잘하라는 의미보다는 인성이 바르고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이 캠프를 여는 거다. 야구만 잘하는 사람보단 훌륭한 사람이 먼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10번째 캠프의 주역이 여러분이다. 훌륭한 코치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여러분들의 멋진 꿈이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행사 전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유소년 선수들이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포스트잇에 써서 게시판에 붙인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 시간 동안 ‘노시환 선수 타구를 쳤을 때 홈런을 직감하나요?’ ‘김혜성 선수 주장으로서 어떻게 팀을 이끌어야 하나요?’ ‘이정후 선수 타석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나요?’ ‘구자욱 선수 외야 수비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나요?’ ‘김재웅 선수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면 무슨 얘길 나누나요?’ ‘양의지 선수 포수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요?’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박찬호를 향해서도 질문이 나오자 박찬호는 “일부러 나를 향해 질문이 안 나올 줄 알았다. 내 얘기를 듣고 싶어 한다는 건 굉장히 큰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

박용택 위원을 향해선 ‘은퇴 하신 뒤에 LG가 우승을 했는데 기분이 어떠셨나요?’, 구자욱을 향해선 ‘올스타전 때 ’구민지 코스프레‘는 왜 하셨나요?’, 노시환을 향해선 ‘고기만 먹고도 피지컬이 좋아지나요?’ 등 질문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박용택 위원은 “사실 아주 배도 아프고 부러웠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질의응답 시간 마친 뒤 유소년 선수들은 ‘캠프61’ 코치진과 운동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일일레슨을 받았다. 박찬호는 멘탈 강의, 박용택 위원은 타격 기본 이론, 차명주 이사는 트레이닝 실습, 야수 선수들은 타격 및 수비 원 포인트 레슨, 투수 선수들은 캐치볼 및 투구 원 포인트 레슨에 임했다. 조별로 나눠 돌아가면서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선수들 얼굴엔 계속 웃음꽃이 활짝 폈다.

일일레슨에 참가한 양의지는 “처음 ‘캠프61’에 참가하는데 새로운 걸 배워가는 느낌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 박찬호 선배님이 이런 행사를 꾸준히 여시는 걸 보고 나도 나중에 이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린이들에게 야구가 더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재밌게 잘 가르쳐주고 싶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캠프61’을 총괄 기획한 홀오브페임컴퍼니 이준 대표는 “4년 동안 코로나19를 핑계로 아이들을 초청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간 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얼마나 행복감을 느꼈는지 알기에 더 그랬다.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라 더 신경을 썼는데 무엇보다 KBO리그 현역 스타 선수들이 좋은 취지로 동참해주신 게 너무 기뻤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준 대표는 “최근 저출산 시대에 유소년 야구 저변이 넓어지는 게 정말 중요할 듯싶다. 결국, 야구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이 많아져야 한국야구 미래도 더 밝아질 수 있지 않겠나. ‘캠프61’이 아이들이 야구를 더 좋아할 수 있는 계기와 함께 자신의 꿈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 얻을 수 있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혜성은 과거 유소년 시절 ‘캠프61’에 참가해 야구선수의 꿈을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어린이 김혜성’이 KBO리그 슈퍼스타로 성장해 다시 ‘캠프61’ 코치로 방문한 것처럼 더 많은 어린이가 야구와 사랑에 빠져 또 다른 감동 스토리와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무대가 되길 응원한다.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어서와 토크는 처음이지?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제10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캠프61’이 10월 28일 고양 NH인재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어서와 토크는 처음이지? 사진(고양)=김근한 기자

고양=김근한 MK스포츠 기자

[고양=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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