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4번째 경기니 타격 쪽에서도 좀 풀리지 않을까…” 기세 이어가고픈 이강철 KT 감독의 바람 [PO4 현장]

“(포스트시즌) 경기가 4번째이니 타격 쪽에서도 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타선의 선전을 바랐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KT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KT를 이끄는 이강철 감독.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79승 3무 62패로 2위를 마크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T는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1, 2차전을 모두 패했지만, 전날(2일)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날도 승전고를 울릴 경우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출 수 있다.

KT는 이날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더불어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포스트시즌) 경기가 4번째이니 타격 쪽에서도 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Q. 라인업에 변화를 주셨는데.

- (박)경수가 피곤하다 했다. 내전근이 딱딱하다고 했다. 나중에는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대신 나가는) (오)윤석이가 (상대 선발투수) 송명기에게 타율이 좋았다.

Q. 쿠에바스 투구 수 제한이 있는지.

- 그런 이야기는 안 했다. 알아서 던질 것이다. 나오라고 해도 안 내려올 것이다(웃음).

Q. 김재윤이 어제 오랜만에 투구를 했는데.

- 오랜만이데도 좋은 볼을 던져줬다. 특히 (김)재윤이는 쉰 다음에 던질 때 괜찮더라. 연투할 때는 피로도가 좀 있다. 어린 선수들은 공백이 있으면 잘 안 되는데, 재윤이는 2~3경기, 일주일 안 나가더라도 괜찮다고 테스트를 잘 안 하더라. 어제도 괜찮았다.

Q. 내야수들 수비력이 좋아졌는데.

- 경기 감각이 올라온 것 같다. 그것도 무시를 못한다고 본다. 실수가 나와도 잊고 다 좋은 플레이를 해준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라 빨리 극복하는 것 같다.

Q. 3차전만 이길 시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자신하셨는데.

- 내가 자신감을 가져야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진다. 어떻게든 이겨내야 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4경기째니 타격 쪽도 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만 풀리면 우리도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다.

Q. 선취점이 중요할 것 같은데.

- 리드를 하면 여유롭게 투수 운용을 할 수 있다. 좋은 카드를 빨리 쓸 수 있다. 지고 있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불안하다. 리드를 하면 계속 좋은 투수들을 투입할 수 있다. 우리가 1승 2패고 상대가 2승 1패라 해도 리드를 하고 있으면 리드를 당한 팀은 어쩔 수 없이 끌려갈 수 밖에 없다.

Q. 이호연 활용 방안은.

- 오늘도 (이)호연이를 쓸까 했는데 (문)상철이가 지금 워낙 감이 좋은 상태다. 상대 전적은 좋지 않더라도 현재가 더 중요하다. 호연이도 분명히 나쁘지는 않은데 좋았던 감을 보면서 나중에 쓰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Q. 상대 선발투수로 나서는 송명기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우리한테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좋은 경험(2020 한국시리즈 4차전 승리투수)도 있다. 잘 던진 경험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좀 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많이 친 적도 있다. 열어봐야 알 것 같다. 서로 간에 분명한 긴장감이 있을 것이다. 초반 싸움일 것 같다.

Q. 쿠에바스 뒤에 붙일 투수를 준비하셨는지.

- 지금 뒤에 붙인다는 것이 진짜 힘들다. 뒤에 붙일만한 카드가 없다. 쿠에바스가 최소 4이닝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5이닝만 버텨준다면 될 것 같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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