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정이 상당히 잘 해줬다. 박준혁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3, 19-25, 25-20)로 승리했다.
2라운드 첫 경기서 승점 3점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승점 17점(6승 1패)으로 삼성화재(승점 14점 5승 1패)를 2위로 내리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블로킹 3개, 서브 2개 포함 21점을 올렸다. 서브 득점 1점만 더 올렸어도 V-리그 데뷔 후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김지한과 한성정이 각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세트 김지한과 한태준이 흔들렸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한국전력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잘 치렀다. 다만 우리 팀 에이스 두 명이 리듬에 안 맞는 경기를 했다. 아쉬운 점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살림꾼 한성정과 무릎 통증을 느낀 박진우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박준혁에게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성정은 13점 공격 성공률 76.92% 리시브 효율 37.04%로 공수 활약을 펼쳤다. 박준혁도 시즌 첫 선발 경기서 블로킹 3개 포함 5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 감독은 “준혁이는 시즌 첫 스타팅이었는데, 그동안 말해줬던 걸 잘 소화했다. 100점을 줘야 한다. 성정이도 상당히 잘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3세트 한태준 대신 들어오며 2021년 3월 31일 이후 953일 만이자, 우리카드 이적 후 처음으로 V-리그 코트를 밟은 이승원에 대해서는 “승원이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만 부족한 부분도 있다. 속공 토스를 스피드 있게 해야 되는데 타이밍이 느려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부분만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오는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