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KB손해보험은 개막전 한국전력전 승리 이후 8연패 늪에 빠져 있다. 직전 우리카드전에서도 세트스코어 2-1로 앞섰으나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만약 이날도 패하면 12연패를 했던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9연패 늪에 빠지게 된다.
경기 전 만난 후인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늘 부담 없이, 즐겁게 하라고 하지만 그게 참 쉽지 않다. 지금 이 힘든 시기를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우리가 헤쳐나가야 한다. 빨리 연패를 끊고 싶다. 그게 오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카드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계속 리드를 하다가 마지막 한두 개를 성공하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비예나가 힘을 내줘야 한다. 비예나가 힘을 더 내준다고 하면 경기력이 더 올라올 것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주포 황경민이 직전 우리카드전에서 홍상혁과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다. 늑골 골절. 최소 한 달 이상은 출전이 힘들다. 리그 국내 득점 3위에 공격 성공률 60.34%에 빛나는 주포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리우훙민과 상혁이의 역할이 중요하다.” 후인정 감독의 말이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때부터 이어져 온 중앙 고민.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미들블로커로 전향한 한국민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남은 한자리가 문제다. 김홍정, 우상조, 최요한 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후인정 감독은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트레이드 외에는 방법이 없다. 우리에게 맞는 선수를 데려오려면, 그 팀이 원하는 선수를 줘야 한다. 모든 방법을 총동원할 생각이다. 지금도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