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득점 1위 레전드에게 경의 표하다…네덜란드 외인의 진심 “박철우는 나의 친구, 언제나 많은 걸 알려줘”

“박철우는 나의 친구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한국에서만 벌써 다섯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는 삼성화재에서, 2022-23시즌부터는 한국전력에서 뛰고 있다.

삼성화재 시절, 그리고 한국전력에서 인연을 맺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박철우다. 흔치 않은 인연이다. 삼성화재에서 두 시즌, 또 한국전력에서 두 시즌을 같이 뛰고 있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삼성화재의 11연승을 이끄는 좌우에서 쌍포 역할을 톡톡히 했던 두 선수였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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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B손해보험과 경기 종료 후 만난 타이스는 박철우에 대해 “박철우는 나의 친구다. 나도 팀을 리드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 모를 때 많은 걸 알려준다. 또 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하지만 그런 모든 걸 떠나서 그저 좋은 친구다”라고 미소 지었다.

2일 수원 홈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양 팀 최다 18점을 올리며 팀의 6연승 행진을 이끈 타이스는 “기분이 너무나도 좋다. 자신감이 더욱 생겼다. 모든 부분이 좋은 경기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는 각오를 던졌다.

또한 이날 팀의 연승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바로 개인 통산 4000득점을 넘긴 것. 역대 7호다. 역대 득점 1위는 박철우로 6597점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5295점), 현대캐피탈 문성민(4806점)-전광인(4404점), 김요한(4252점), 김학민(4128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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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는 V-리그 통산 155경기(617세트) 4002점 공격 성공률 55.25%를 기록 중이다.

타이스는 “기록을 세운지 몰랐다. 4000득점은 좋은 수치지만 신경 쓰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지금은 한 선수가 50점을 내는 시대가 아니다. 언제나 팀이 이기는 데에만 신경을 쓰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세터 하승우와 호흡에 대해서는 “3-0으로 이긴 경기도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서로 연습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믿음이 있다. 늘 도와주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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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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