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점’ 스페인 특급의 친정 사냥 대성공…12연패→시즌 첫 연승! KB손해보험, ‘임동혁 42점’ 거함 대한항공 잡았다 [MK인천]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후인정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31-29, 25-22, 25-22)로 승리했다.

지난 6일 OK금융그룹전에서 길고 길었던 12연패에서 벗어난 KB손해보험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13점(3승 12패)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6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밀려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은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블로킹 2개 포함 43점을 올렸다. 2019-20, 2020-21시즌 대한항공에서 뛴 바 있는 비예나는 친정을 울리는 데 성공했다. 홍상혁도 14점으로 힘을 더했다.

대한항공은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1위 우리카드(승점 30점 11승 3패)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이날도 허리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가운데 임동혁이 개인 한 경기 최다 42점, 정한용이 11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범실이 뼈아팠다. 이날 대한항공은 33개의 범실을 범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곽승석, 미들블로커 조재영-김규민,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 리베로 정성민이 선발로 나왔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승빈,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훙민-홍상혁, 미들블로커 김홍정-한국민, 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 리베로 정민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이날도 링컨이 허리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동혁이 공격에서 펄펄 날았다. 성공률 70%가 넘었다. 김규민과 조재영 중앙 듀오도 속공으로 힘을 더했다. KB손해보험 역시 비예나가 공격에서 힘을 내면서 근소한 점수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끈질긴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 KB손해보험은 10-13에서 정한용의 공격 범실, 홍상혁의 공격 득점, 김홍정의 블로킹에 힘입어 3-3 이후 세트 첫 동점을 만들었다.

13-13에서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17-17까지 온 가운데, 대한항공이 연속 득점을 가져오며 주도권을 잡았다. 조재영의 속공,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잡았다. 임동혁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KB손해보험도 비예나의 맹공과 한국민의 블로킹에 힘입어 23-2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임동혁을 제어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공격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따냈다. 임동혁은 1세트에만 11점을 올렸다.

2세트 대한항공은 5-5에서 곽승석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는듯했지만, KB손해보험도 상대 서브 범실, 황승빈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10-10에서 상대 범실, 비예나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도 임동혁과 정지석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균형을 다시 맞췄다. 1세트와 같은 흐름으로 2세트도 진행됐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공격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했지만 KB손해보험도 곧바로 따라잡았다. 비예나도 맹공을 퍼부었고, 임동혁도 대한항공의 공격을 책임졌다. 듀스로 향했다. 듀스로 가서도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29-29에서 갈렸다. KB손해보험이 승자였다. 정한용의 공격 범실에 이어 홍상혁의 행운의 득점으로 31-29로 이기며 균형을 맞춘 채로 3세트로 향했다.

3세트 초반부터 피 터지는 혈투가 이어진 가운데, KB손해보험이 근소하게 리드했다. 7-7에서 홍상혁과 비예나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대한항공은 김규민을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변화는 통했다. 임동혁의 후위 공격, 조재영과 정한용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에 역전까지 이르렀다. 15-13에서 임동혁의 서브에이스가 터지자 인천계양체육관에는 큰 함성이 나왔다. 세트 중반 흐름을 잡은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어갔다. 임동혁뿐만 아니라 정한용, 곽승석이 득점에 가담했다.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6-19에서 한선수 서브 범실, 비예나 공격 득점, 정한용의 공격 범실에 힘입어 동점에 성공했다. 역전까지 갔다. 20-20에서 임동혁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이어 21-21에서 상대 연이은 범실로 24-21을 만들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비예나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3세트를 가져온 KB손해보험이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대한항공은 4세트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미들블로커 선발로 진지위-김민재를 투입했고, 세터는 유광우, 아웃사이드 히터 곽승석의 짝으로는 이준이 나섰다. KB손해보험도 홍상혁을 대신해 신인 권태욱을 투입했다가 곧바로 홍상혁을 넣었다.

4세트도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맹공에 이어 상대 서브 범실로 주도권을 잡는듯했으나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있었다. 대한항공이 달아나는 걸 쉽게 두고 보지 않았다. 15-17에서 김민재의 서브 범실,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KB손해보험은 임동혁의 공격 범실, 비예나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정한용 투입을 통해 변화를 꾀했다. 대한항공은 20-22에서 김민재의 속공, 블로킹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비예나의 공격 득점,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KB손해보험이 다시 달아났다. 블로킹을 끝으로 KB손해보험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