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는 승부욕이 강하다.”
후인정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지난 6일 OK금융그룹전에서 구단 역대 최다 연패 타이 12연패에서 벗어난 후, 10일 대한항공전에서 3-1 승리를 챙기며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3연승을 노리는 KB손해보험(승점 13점 3승 12패)은 이날 승리를 챙기면 현대캐피탈(승점 13점 3승 11패)을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한다.
경기 전 만난 후인정 감독은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지만 팀 분위기가 좋다. 연패할 때와 분위기는 하늘과 땅 차이다”라며 “우리도 중요하지만, 현대캐피탈도 이날 경기가 중요할 것이다. 오늘은 1세트에 어떤 팀이 가져오냐에 따라 경기 승패가 정해질 것 같다. 선수들에게 1세트에 모든 걸 걸자고 했다. 1세트만 가져온다면 쉽게 경기 흐름을 끌고 갈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공격 부담감을 최근 홍상혁이 덜어주고 있다. 또 늑골 부상으로 이탈한 황경민이 다음 경기부터 선수단과 동행한다.
후 감독은 “최근 승리를 거뒀던 경기를 보면 상혁이가 많이 해주고 있다. 연패 기간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득점이 안 나다 보니 (황)승빈이도 비예나 쪽으로 올릴 수밖에 없었다. 경기를 이겨야 하고, 분위기를 바꿔야 하지 않겠나. 그러나 지금은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성공률이 나오다 보니 볼 배분에 여유가 생겼다”라고 미소 지었다.
매 경기 주포로 활약 중인 비예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비예나는 올 시즌 15경기 423점 공격 성공률 53.44% 세트당 서브 0.233개 세트당 블로킹 0.600개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다. 득점-퀵오픈 2위, 공격 성공률-블로킹 3위, 서브 7위 등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후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무리했다 싶으면 링거를 맞는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며 “비예나는 승부욕이 강하다. 지는 걸 싫어한다. 본인이 계속해서 공을 올려 달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